[9단계] 사후 정기 관리로 깨끗하게 오래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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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시도미 작성일 24-12-30 13:21 조회 114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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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가전제품이 사전, 사후 관리가 필요하듯이 특히 시스템에어컨은 여름철 사용을 시작하기 전이나, 사용후 몇개월 장기간 사용을 안하고 보관을 할 때 몇가지 관리를 해주시면 좀 더 쾌적하고 오래 쓰실 수 있습니다.


먼저 여름철 사전 준비 과정부터 살펴볼게요.

지난 시즌 잘 쓰고 세척 서비스까지 잘 받아서 건조된 상태로 보관후에 첫 사용을 시작한다면 딱히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들어가는 관리를 할 필요는 없고 하기 몇가지만 점검해 보시면 됩니다.


[여름철 첫 가동전 확인 필요사항]


1. 필터류를 점검하고 청소합니다.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프리필터(Pre-filter, 모기장 재질)에는 먼지가 흡착되어 있을수 있어요. 패널을 분해한 후 프리필터 상태만 확인후 먼지가 많이 끼어 있다면 털어주시거나, 중성세제에 담궈 세척후 잘 건조한 다음 다시 장착해 주시면 됩니다. 이외 전기집진 필터가 적용된 모델도 제조사에서 제공하는 사용자 매뉴얼을 잘 확인하여 가이드에 따라 관리 상태를 최적화하여 장착후 사용을 권장합니다. 


☞ 필터를 깨끗이 세척하고 제대로 장착하셨나요? 그럼 다음 단계로..


2. 전원이 잘 들어오는지 확인합니다.

   그간 잠자고 있던 에어컨이 정상 작동될 준비가 되었는지 확인해 봅니다.

   에어컨 전용 차단기(두꺼비집)를 내려두셨다면, 차단기를 올리고(On) 실내기를 한대씩 한대씩 가동을 해 봅니다. 이때 실외기실이 있는 집이라면 겨우내 닫아놓은 루버(Lourver, 갤러리)창을 여는걸 잊지 마시구요. 


☞ 실내외기 전원이 잘 들어오나요? 그럼 다음 단계로..

   전원이 안 들어올 경우에는 실외기로 들어가는 전원공급 라인에 이상이 있거나, 실외기나 특정 실내기의 PCB(제품내 전자기판)가 내외부 요인에 의해 문제가 있을 수도 있으니 제조사나 설치업체의 사전점검을 요청해 보세요. 사전에 점검하셔야, 성수기 바쁜 일정이 도래하기 전에 조치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3.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실내기 토출 공기 상태를 확인합니다.

   먼저 충분히 환기되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고 (창문을 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실내기를 틀어서 실내기에서 토출되는 바람을 통해 실내기 내부 상태를 확인해 봅니다. 

아무리 세척을 제대로 하고 보관을 잘 했더라도, 몇달간 사용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예기치 않은 환경이 형성되어 불쾌한 냄새가 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여름철 한창 사용하기 전에 세척서비스를 한번 더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지난 시즌 사용후 세척을 받았는데도 또 냄새가 날 경우에는 이전 세척서비스가 제대로 이뤄졌더라도, 여러 사유에 의해 쾌적한 사용을 저해하는 환경이 발생될 수도 있습니다.


☞ 쾌적한 바람이 잘 나오신다면 다음 단계로..

   세척서비스를 받고 싶으시다면 시도미 세척서비스 견적요청하기 를 이용해 보세요.



4. 냉기가 충분히 나오는지 확인합니다.

   해가 바뀌고 처음 에어컨을 켤때 대부분 문제가 냉매가 누설되어 (혹은 부족하여) 냉방이 제대로 안되는 문제가 발생을 합니다. 이 경우 설치업체를 부르게 되고 가스가 샜다며 충전하고 몇만원을 지불하고 돌아서면 며칠후, 몇주후에 동일한 사유가 발생하는 경우가 자주 발생합니다. 


냉매는 실내기와 실내기, 그리고 배관으로 이뤄진 갇힌 공간내에서 상태만 바꿔가면서 순환하는 형태라서 기본적으로 절대량이 줄어들면 안되고 그럴수 없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배관연결 부위에 미세한 유격이나 크랙이 있다던가, 배관이 밴딩될때 잘못된 작업으로 내외부 꺾임이 발생하여 냉매가 제대로 순환이 되지 않을 경우에는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이 경우 다들 답답해 하시는것이 작년에 사용할 때는 문제가 없었는데, 올해 갑자기 왜 그러는지 의아해 하실텐데, 설치시에는 문제없었던 부위가 여름이 덥고 습한 환경에 노출되었다 겨울에 극한의 춥고 건조한 환경에 반복 노출되면서 발생할 수도 있고, 애초에 설치 자체가 잠재적인 문제가 있었을 수도 있어서 책임을 누구에게 물어야 될런지 애매한 상황이 종종 발생합니다. 


사용자 환경이 다양한 지라, 본 글을 통해서 명확히 이렇고 저렇다라고 단정 지을순 없고 말씀드리고자 하는 부분은, 성수기가 오기 전에 최소 한달전, 몇주전이라도 에어컨을 가동해 보고 냉기가 제대로 형성되지 않으면 설치,서비스 업체가 성수기로 바쁘기 전에 점검을 요청하시라... 라는 정도의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 4번까지 확인하셨으면, 이번 여름도 시원하고 쾌적하게 에어컨을 사용하실 준비가 되셨습니다.



5. 여름철 사용중에도 정기 관리는 잊지 말자.

   에어컨은 근본적으로 냉기와 습기를 다루는 제품입니다. 

   증발기 역할을 하는 열교환기를 통과하는 실내공기에서 열기와 습기를 뺏어 차갑고 상대적으로 건조한 공기를 실내에 지속 순환 공급하는 기기이다 보니, 습기가 찬 상태에서 기기를 끄고 방치하게 되면 쉽게 세균과 곰팡이가 발생하여 불쾌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고, 쉴틈없이 공기가 순환되는 필터에는 먼지가 누적되어 쌓일수 밖에 없습니다. 


필터는 주말에는 한번씩 점검하여 청소해 주시고, 

에어컨을 사용후에는 자동건조 기능을 최대한 활용하여 실내기 내부가 항상 건조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자동건조 기능이 없는 경우에는 송풍모드로 전환하여 10~15분정도 말려주세요.


자동차 에어컨도 냄새방지를 위해 목적지 도착전 송풍으로 전환해서 말리거나, 애프터블로우라는 자동건조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설치하는 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더이상 사용안하고 다음 시즌을 위해 보관을 할 경우]


1. 사용자가 직접 세척하고 보관하기

   여름철 사용전 점검하는 내역과 크게 다르지 않고 사용자가 직접 어느 정도는 세척을 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필터를 분리하여 중성세제로 세척후 건조 및 재장착은 어렵지 않게 하실 수 있고, 유튜브 들을 보시면 팬과 열교환기도 어느수준까지는 셀프 세척을 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부품 탈거후 재장착이 제대로 되지 않았을 경우, 세척후 잔여물이 제대로 제거되지 않아 제2의 냄새 등 이슈가 발생한다 던지 하는 사례들이 많이 있습니다.

사람들마다 전자기기를 다루는 능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단정지어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본인이 자동차 필터정도는 직접 교체한다 싶으면 한번 시도해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구요, 그렇지 않으면 전문가 서비스를 사용해 보시는것도 추천드립니다. 


2. 세척서비스 업체 활용하기

   에어컨 세척서비스가 돈이 된다, 소자본 창업이다 라고 해서 많은 업체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글, 네이버 리뷰도 100% 신뢰하기 어렵듯이 능력있는 업체를 선별하기란 쉽지는 않습니다. 이에, 시도미에서 설치견적 비교서비스 뿐만 아니라 세척서비스 업체 비교견적도 제공하고 있으니 여러업체의 서비스 내역과 가격, 그리고 평점 및 리뷰 등을 비교하여 최적의 업체를 만나 서비스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이상 시도미였습니다.